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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애드센스 도전기

티스토리 애드센스 도전기 2편 : 실제 조회수 변화와 방문자 분석

이번에는 실제로 작성한 글들이 어떻게 조회수를 올렸는지, 방문자 유입이 어떤 패턴으로 변화했는지를 분석해보려고 한다.
또한 애드센스 승인 신청 과정과 실패 이유까지 함께 살펴보겠다.



1. 실제 조회수 변화 및 방문자 분석

 
블로그 방문자 통계를 기반으로 조회수 증가 패턴을 살펴보면 검색 유입이 점점 증가하는 과정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월별 조회수 변화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의 조회수 변화는 다음과 같다.
딱 봐도 글 개수 대비 조회수 증가 속도가 빠른 편이었다. 특히 8월 이후부터 조회수가 급격하게 늘었고 10월에는 1,000회를 넘겼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해진 게 하나 있었다.
“정말 롱테일 키워드 전략 덕분에 조회수가 잘 나온 걸까?” 아니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검색 노출이 된 걸까? 혹은 운 좋게 사람들이 많이 찾는 키워드를 잡아서 그런 걸까?

방문자 통계를 함께 분석해보니 몇 가지 흥미로운 패턴이 보였다.

검색엔진별 유입 변화


검색엔진별 유입 변화: 초반에는 다음(Daum) 유입이 대부분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네이버(Naver)와 구글(Google)에서의 유입이 증가했다.

네이버 유입 증가 : 특히 10월 이후 네이버 검색에서의 유입이 급증하며 방문자의 주요 유입 경로가 네이버로 바뀌었다.

구글 유입 증가 : 구글에서도 점진적으로 유입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검색 노출 최적화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Bing 유입은 여전히 낮음 : Bing을 통한 유입은 미미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해당 검색엔진을 위한 최적화는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방문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모바일 사용자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PC 사용자는 20% 미만으로 나타났다. 이는 블로그가 모바일 환경에서도 최적화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2. 조회수 증가 이유 분석

1) 롱테일 키워드 전략 효과?

실제 방문자 통계를 보면 검색 유입이 점점 증가하면서 롱테일 키워드 전략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검색량이 꾸준한 키워드를 잡았기 때문에 글 개수가 적어도 지속적으로 방문자가 유입된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논산훈련소에서 편지 받는 법" 같은 글은 매년 신병들이 검색하는 내용이라 시간이 지나도 계속 조회수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2)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노출된 걸까?

티스토리는 네이버 블로그처럼 '최적화'라는 개념이 없지만 작성 후 일정 시간이 지나야 검색 노출이 되는 경향이 있다.
글을 막 올리자마자 검색에 걸리는 게 아니라 몇 주에서 몇 달이 지나야 본격적으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음.

3) 키워드를 잘 잡은 걸까?

군대라는 하나의 카테고리로 글을 작성했기 때문에 검색 엔진이 전문성이 높은 블로그로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 주제가 일관되면 신뢰도가 높아지고 관련 검색어에서 더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블랙키위를 활용해서 검색량 대비 포스팅 개수가 적은 키워드를 공략한 것이 효과를 본 걸 수도 있음.
 
결국 롱테일 키워드 전략 +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노출 + 키워드 선택이 적절했던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조회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모바일 유입이 80%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블로그를 운영할 때 가독성이 좋은 모바일 친화적인 글쓰기가 더욱 중요할 것 같다. 블로그 디자인과 글 배치를 모바일 중심으로 최적화하는 것도 필요한 부분이다.

조회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걸 확인하고 애드센스 승인 신청을 해보기로 했다.



3. 애드센스 승인 신청 과정


조회수가 안정적으로 나오자 애드센스 승인을 신청했다.
 
< 애드센스 신청 당시 조건 >

  • 블로그 글 개수: 8개
  • 필수 페이지 추가: X
  • 블로그 개설 후 4개월 경과
  • 월 조회수 1,000회 이상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지만 결과는 거절이었다.



4. 애드센스 승인 실패 이유 분석

 
애드센스 승인 거절 사유는 명확하게 나오지 않지만 보편적으로 거절되는 이유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글 개수가 너무 적어서?

일반적으로 승인된 사례를 보면 최소 20개 이상 작성한 후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
나는 8개밖에 없어서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판단됐을 가능성이 높다.
 

2) 애드센스가 보기엔 글의 가치가 부족해서?

정보가 부족하거나 너무 단순한 내용이면 애드센스 승인이 어렵다고 한다.
내 글이 충분히 깊이 있는 콘텐츠로 평가되지 않았을 수도 있음.
 

3) ChatGPT로 일부 글을 작성해서 문제가 된 걸까?

AI 콘텐츠 자체는 금지되지 않았지만 자동 생성된 글처럼 보이면 승인이 거절될 수 있다.
내가 작성한 글이 AI가 만든 글처럼 보였을 가능성도 있음.

결국 승인을 받으려면 글 개수를 더 늘리고 글의 깊이를 보완하는 게 필요할 것 같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조회수 변화와 방문자 분석, 그리고 애드센스 승인 신청 과정과 실패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봤다.
그래도 애드센스 승인을 위한 도전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