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얘기를 유튜브에서 보고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했다.
챗GPT로 딸깍 글을 쓰면 애드센스 승인 나고 수익이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았다.
심지어 아직도 애드센스 승인 못 받았다. 하다 보니깐 오기가 생겨서라도 애드센스 승인을 꼭 받고 싶어졌다.
나도 아직 애드센스 승인은 못 받았지만 지금까지 어떻게 운영했는지 알려주겠다.(?)
1. 티스토리 수익을 내려면 뭘 해야 할까?
티스토리는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블로그 플랫폼이다.
다만 글만 올린다고 바로 광고가 달리는 게 아니라 구글에서 심사를 받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인이 되면 블로그 글에 자동으로 광고가 붙고 방문자가 이 광고를 클릭할 때마다 일정한 수익이 발생하게 된다.
결국 수익을 내려면 방문자가 많아야 하고 방문자가 많으려면 내 블로그가 검색에서 잘 노출되어야 한다.
< 애드센스 승인 조건 >
- 일관된 주제의 블로그 운영
- 최소 10~20개 이상의 글 작성, 각 글은 1,000자 이상 권장
- 저품질 콘텐츠 없이 유용한 정보 제공
- 필수 페이지 추가(블로그 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연락처 등)
- 일일 방문자 수 50~100명 이상이 승인 확률을 높임.
솔직히 필수 페이지 추가는 나도 지금 알아서 오늘 만들었다.(?)
그렇다면 문제는 "어떤 주제로 글을 쓸 것인가?"였다.
2. 블로그 주제 선정
검색 노출이 잘되고 방문자가 꾸준히 들어오려면 경쟁이 적으면서 검색량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주제를 찾아야 한다고 했다.
마침 그때 생각난 게 군대 관련 키워드였다.
특히 논산훈련소 같은 주제는 사실 입대를 앞둔 사람들과 그 가족, 친구, 주변사람들이 계속해서 검색하는 정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깐 사람들이 꾸준히 찾지만 글이 별로 없는, 한마디로 공급 대비 수요가 부족한 키워드였다.
3. 키워드 전략
검색노출이 잘 되려면 그냥 아무 키워드나 잡으면 안 되고 전략이 필요했다. 내가 사용한 방법은 2가지였다.
(1) 블랙키위를 활용한 키워드 찾기

블랙키위는 키워드의 월간 검색량과 경쟁 정도(포스팅 개수)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다.
여기서 검색량 대비 포스팅 개수가 적은 키워드를 찾아 글을 작성하면 비교적 쉽게 검색 상위에 노출될 수 있다.
(2) 롱테일 키워드
롱테일 키워드는 검색량이 아주 많지는 않아도 꾸준히 검색되는 키워드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훈련소에서 편지 쓰는 방법", "군대 PX에서 꼭 사야 하는 물건", "논산훈련소 면회 준비물" 등
이런 키워드를 공략하면 검색 노출이 오랫동안 유지되고, 안정적인 방문자 유입을 얻을 수 있다.
이런 키워드는 인기가 폭발적이지 않아도 특정 시즌과 상관없이 꾸준하게 방문자를 끌어들이는 데 적합하다.
그래서 나도 처음부터 검색량 많은 키워드 대신 오랫동안 꾸준히 방문자를 끌어올 수 있는 롱테일 키워드 위주로 글을 작성하기로 했다.

실제로 이렇게 롱테일 키워드를 써서 글을 올렸더니 글 개수에 비해 조회수가 지속적으로 잘 나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솔직히 진짜 롱테일 키워드 전략 덕분인지 아니면 시간이 지나서 자연스럽게 검색에 노출된 건지, 그것도 아니면 내가 키워드를 잘 잡은 건지 나도 좀 궁금하긴 하다.
이번 글에서는 블로그 주제를 어떻게 골랐는지, 그리고 키워드 전략을 어떻게 세웠는지에 대해 얘기해 봤다.
다음 편에서는 내가 쓴 글들이 실제로 조회수가 어떻게 나왔는지, 구체적인 방문자 통계를 공개하면서 얘기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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