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에 있었던 공익 논산훈련소 입소식 후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입영 절차와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논산훈련소 입영심사대 도착
논산훈련소 입영심사대에 도착했습니다.
입영심사대 정문에서 입영통지서를 확인하고 입영확인증 종이를 줍니다. 미리 입영통지서를 준비해주세요. 받은 입영확인증을 차 대시보드에 올려놓고 훈련소로 진입합니다.
입영확인증을 확인하고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논산훈련소 주차장
논산훈련소 내의 주차장은 널널합니다. 가림막이 있어서 오래 주차해도 차가 뜨거워지지 않아 좋은 것 같습니다.
2시까지 입소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10분 전에만 연병장으로 가면 될 줄 알았는데, 25분 전부터 모이라고 방송이 나왔습니다. 나중에 보니 천천히 가도 됐습니다. 입소식이 늦어지지 않게 미리 오라고 한 것이었습니다.
입영자 가족들, 친구들은 연병장 마주보는 곳에 앉았습니다. 공익 입소자들이라 3주뒤에 나올수있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생각보다 슬퍼하거나 우울한 분위기는 아니였습니다. 제가 입대하는것이 아니라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을 등지고 반대로 걸어가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많이 짠하고 안 좋았습니다. 옛저녁에 제대한 저도 뭔가 기분이 착잡했습니다. 입소식은 예행연습, 국민의례, 연대장 인사말, 부모님께 대한 경례, 행진(생활관 입장)순으로 진행됩니다.
가족, 친구들과 반대편에 앉아있는 입영대상자들이 보입니다. 마음이 안좋네요 덩달아 제 기분도 뭔가 착잡합니다.
입소식 진행
입소식은 2시 정각부터 시작됐습니다. 2시에 연병장 자리에 앉지 못한 입영자들은 사이드 자리에 앉아서 입소식을 진행했습니다. 군악대가 와서 연주로 시작합니다.
입소식은 시작한 지 10분 정도 만에 다 끝났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연병장으로 나오지 않고 가림막 있는 의자에 앉아 입소식을 진행했습니다. 너무 먼 거리에 있어서 얼굴이 안 보여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입영자들이 더운 땡볕에서 고생하는 것보다는 낫기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전에는 땡볕에 입소식을 진행하다가 쓰러지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입소식이 끝나자마자 가족들과 친구분들은 빨리 나가주셔야 한다고 얘기해서 바로 나왔습니다. 너무 슬퍼서 아픈 가슴을 부여잡고 PX로 향했습니다.
입소식을 마치고 돌아온 후, 왠지 모르게 마음이 착잡했습니다. 육군장병 여러분,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몸 건강히 군 복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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